하이브 방시혁, 금융당국 조사 심화… K팝 산업 투명성에 경종 울리나?2019년 IPO 과정, 의혹의 쟁점으로 부상방시혁 의장을 둘러싼 논란의 핵심은 기업공개(IPO) 과정에서의 투자자 기만 의혹입니다. 2019년 당시 비상장사였던 하이브는 상장을 준비하면서 지정감사인을 선정하는 등 IPO 절차를 착실히 밟아가고 있었죠. 그러나 일부 투자자들은 방 의장 측으로부터 “IPO 계획이 없다”는 정보를 전달받았고, 이에 따라 보유 지분을 사모펀드(PEF)에 매각했습니다. 이 PEF는 공교롭게도 방 의장 지인이 설립한 곳이었고, 이후 하이브 상장 직후 대량의 주식을 매도하여 막대한 차익을 실현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상장으로 얻을 수 있었던 4,000억 원 규모의 잠재적 수익을 놓친 셈이죠. 이 거래가 정보 비대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