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선미, 아픔을 딛고 일어선 배우의 이야기송선미. 그녀의 이름 앞에는 이제 '배우'라는 수식어 외에도 '강인한 어머니', '고난을 극복한 여성'과 같은 다양한 수식어가 따라붙습니다. 1996년 슈퍼 엘리트 모델 2위로 데뷔한 이후, 172cm의 큰 키와 도시적인 이미지로 주목받으며 드라마 '돌아온 복단지'를 비롯한 수많은 작품에서 활약했습니다. 하지만, 2017년 남편 고우석 씨의 갑작스러운 사망은 그녀의 삶에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청부살인이라는 충격적인 사건 이후, 긴 법정 공방 끝에 2020년 대법원의 최종 판결을 받기까지, 그 과정은 상상조차 힘든 고통의 연속이었을 것입니다.긴 터널을 지나, 다시 빛을 찾다하지만 송선미는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슬픔에 잠겨 주저앉는 대신, 딸 아리를 위해, 그리고..